올해만 8사 신규 진입...총 거래종목 135사로 확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동명스틸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K-OTC시장에 정식 등록된다.
동명스틸 본사 전경 [사진=금융투자협회] |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8일 동명스틸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22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1989년 설립된 동명스틸은 포스코 가공센터로서 포스코에서 생산한 냉연 및 열연 처랑재를 공급받아 고객사들이 주문하는 규격으로 전단·절단 가공해 공급하는 철강 제조 기업이다.
초고장력 철판을 0.25mm부터 9.0mm까지 가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9년 사업연도 결산일 기준 매출액 2749억원, 5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 연혁 등을 고려할 때 K-OTC시장 진입에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향후 투자자들의 반응을 살핀 뒤 소액공모, 증권시장 상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명스틸의 신규등록으로 올해 K-OTC시장에 진입한 기업은 총 8사며, 총 기업 수는 135사로 확대된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