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기상청과 국방부, 환경부가 올해에도 국가레이더 관련 기술 공유 추진에에 나섰다.
기상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국방부 공군기상단과 환경부 한강흥수통제소를 대상으로 2020년 범부처 레이더 자료 공동 활용을 위한 기술 공유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고산 기상레이더 전경. 2020.06.18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이번 기술 공유는 레이더 자료 처리, 레이더 자료 품질관리 기술 등 총 6건에 대한 기술교육과 현장 설치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국방부·환경부·기상청 간 교류 및 협력 증진 협약(MOU)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강우 추정, 위험기상 분석 등 총 54건에 달하는 레이더 기술을 공유했다. 공유된 기술은 군 작전 기상지원과 강우추정 등 분야에 적용돼 활용됐다.
현재 기상·강우레이더는 기상청 10대, 국방부 9대, 환경부 7대 등 총 26대가 운영되고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이 수년간 축적한 레이더 기술을 관계기관과 공유함으로써 국내 레이더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레이더전문 기술을 선도하여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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