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국내용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국가출하 승인 물량을 2600만 명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이날 충북 청주 소재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국내 백신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2020년 계절 독감 백신 국가 출하승인 민원설명회'를 개최한다.
국가 출하승인은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를 판매하기 전에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과 자료 검토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에서 국가 출하승인 규정 개정사항,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관납용 백신 조달계획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식약처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계절 독감 백신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출하승인할 것"이라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코로나19와 동시 유행할 경우 접종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백신 업계 및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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