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대통령, 16일 현지 TV방송에서 밝혀
"약한 증상, 치료 받고 개선... 거리 두면서 일하겠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토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테쿠시갈파=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2020.06.17 justice@newspim.com |
보도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늦게 코로나19 진단을 받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즉시 밝히지 않았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다만 TV 방송 연설에서 "대통령이자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서, 지난 주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알린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약한 감영 증세를 보여 치료를 시작했고, 상태가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은 보건전문가들이 쉬라는 권고를 했지만 거리를 두면서 협력을 통해 계속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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