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생긴 해운대 럭셔리 호텔...17일 오픈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롯데호텔이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및 계열사 주요 임직원이 총출동했다. 정부 및 부산시 관계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17일 오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가운데) 등 시그니엘 부산 오프닝 세리머니 참석자들이 골든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호텔롯데] 2020.06.17 hrgu90@newspim.com |
12인의 행사 참여자는 이날 오전 11시 호텔의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마련된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어 시그니엘 부산의 객실과 부대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는 호텔 투어 시간을 갖는다.
시그니엘 부산은 롯데의 두 번째 6성급 호텔이다. 호텔롯데는 지난 2017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에 시그니엘 서울을 오픈하고 '글로벌 트래블러', '빌리제뚜르'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부산 시그니엘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411.6m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들어섰다. 해운대 해변에 바로 면해 있는 호텔의 위치적인 이점으로 인근 미포항과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모두 조망하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자랑한다.
서울과 동일하게 시그니엘 만의 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 브랜드 시그니처 서비스인 일대일 에스코트 체크인과 웰컴티 서비스 등은 물론 투숙객 전용 라운지 서비스와 무료 셔츠 프레싱∙슈폴리싱 서비스 등 섬세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브루노 메나드, 리쯔량 등 월드 클래스 셰프들이 총괄을 맡은 차오란, 더 뷰, 더 라운지 등의 레스토랑에서는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미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 스파도 국내 최초로 들어섰다.
이날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는 "시그니엘 부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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