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기부금, 모집기부금·의제기부금으로 구분
근로복지진흥기금 지정기부금 855건·18억3200만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한 달간 근로복지공단에 약 282억원의 모집기부금이 기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한달간(5.11~6.10) 15만6000건, 282억1100만원의 모집기부금이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모집기부금은 긴급재난기부금의 일종이다. 긴급재난기부금은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모집기부금과 의제기부금으로 구분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 전경 [사진=근로복지공단] 2019.10.29 jsh@newspim.com |
이 중 모집기부금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와 동시에 신청인의 동의를 받거나 긴급재난지원금 접수 이후에 수령인의 의사에 따라 모집하는 기부금이다.
의제기부금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개시일부터 3개월 내에 신청이 접수되지 않아 기부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간주하는 기부금이다. 8월 18일 이후 집계가 가능하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이와 별도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고자 기부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지난 5월 11일부터 근로복지진흥기금 지정기부금 접수도 함께 접수 받고 있다. 지난 한달 간 개인·기업·단체 등이 855건, 18억3200만원을 기부 신청했다.
근로복지공단은 향후 1개월 단위로 기부금 모집 현황을 집계·발표할 계획이다. 의제기부금 규모는 정산이 완료된 8월말 이후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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