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791만명…인도·중국 2차 확산 '초긴장' (15일 오후 1시 33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16:07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16:0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91만명을 넘었다. 사망자 수는 43만여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791만2981명, 43만3394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09만4069명 ▲브라질 86만7624명 ▲러시아 52만8267명 ▲인도 33만2424명 ▲영국 29만7342명 ▲스페인 24만3928명 ▲이탈리아 23만6989명 ▲페루 22만9736명 ▲프랑스 19만4153명 ▲독일 18만7518명 ▲이란 18만7427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1만5732명 ▲브라질 4만3332명 ▲영국 4만1783명 ▲이탈리아 3만4345명 ▲프랑스 2만9410명 ▲스페인 2만7136명 ▲멕시코 1만7141명 ▲벨기에 9655명 ▲인도 9520명 ▲이란 8837명 ▲독일 8801명 등이다.

◆ 인도, 영국 제치고 최대 감염국 중 하나로 부상 

인도가 영국을 제치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세계 최다 국가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인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2424명으로 미국, 브라질, 러시아 다음으로 가장 많다. 아시아 대륙에서 최다 확진자 수가 나온 국가이기도 하다. 러시아가 수치상 더 많지만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주요 감염 지역이 북서부 유럽 대륙에 걸쳐 있다. 

인도 델리가 코로나19 급확산 지역(hotspot)이다. 정부가 수주간 지속된 봉쇄령을 완화하면서 수많은 인구가 밀집된 도시가 활기를 되찾자 바이러스는 창궐했다. CNBC에 따르면 델리 보건 당국은 14일 3만8900명의 누적 확진자 수를 보고했으며 7월 말까지 이 지역의 누적 감염자 수가 55만명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미 수도권 병원은 격리 병동이 부족해 확진 환자들이 와도 내쫓아지고 있어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밖에 없는 지경"이라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인도는 지난 3월 말, 긴급한 상황 외에는 모든 외출을 금지시 하는 엄격한 봉쇄령을 실시했다. 이러한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부터다. 일부 주와 지역은 여전히 엄격한 통제 하에 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수천만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정부의 봉쇄령으로 일자리를 잃어 생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감염 급증은 인도 경제에 큰 타격이 되고 있다. 지난 1~3월 인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1%로 집계돼 8년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다시 봉쇄 조치를 취한다면 그 영향은 더 심각할 것이란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 베이징서 2차 지역확산 조짐…다시 봉쇄 조치 돌입

중국 베이징에서는 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진원지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베이징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활동자와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14일 하루 (0시~24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3일(36명)에 이어 또다시 36명이 발생했다. 

전날의 확진 환자 36명 가운데 27명은 신파디 시장내 점주들이었고 나머지 9명도 신파디 시장과 직간접으로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펑타이구 주민이 30명, 다싱구 4명, 팡산구와 시청구 주민이 각 1명이다. 

베이징에서는 56일간의 자체 발생 제로 기록을 깨고 6월 11일 신파디 시장 방문 주민(시청구) 1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12일에도 6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로써 신파디 발 베이징 코로나 19 확진 환자는 닷새간 79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환자 가운데 신파디 냉동해산물 시장 화물 입고 담당자는 중증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한 화난수산시장의 악몽이 재현될까 두려운 베이징시 당국은 4개구에 걸쳐 10개 거리와 주민 집단 주거 지역 및 지구에 봉쇄령을 내렸다. 신파디 시장은 전면 폐쇄됐으며 생선·육류 등 시장도 모두 영업을 중단했다. 

월마트 등 베이징 시내 마트에서는 신파디발 지역사회 감염 소식이 전해지자 연어 등 주요 해산물 품목이 판매대에서 사라졌다. 이에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 농산물 수급 대란과 가격 폭등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