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0억원 확보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부산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이 공모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로서 지자체의 지역 맞춤형 모델을 공모 선정해 1곳 당 3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수중운동실 또는 수영장형 10억 원 추가 교부)이다.
이번에 문체부로부터 공모 선정된 '부산반다비체육센터'는 2020년 하반기부터 사업이 추진되어 2022년 7월 완공예정으로 해운대구에 위치한 장애인형체육시설인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 내 야외 풋살장 부지에 지상 3층 증축(연면적 2740.5㎡)으로 들어서게 된다.
주요시설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와 컬링연습장, 다목적 소체육관 등이며 총 사업비는 59억6400만원으로 국비 30억원, 시비 29억64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영남권 내 최초로 도입되는 컬링연습장이 위치할 '부산반다비체육센터'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컬링 수요에 부응함은 물론 평창올림픽의 감동을 부산으로 고스란히 옮겨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경남권 최초로 도입되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장애유형별 체력검사를 수행하고 개인별 장애특성에 맞는 운동지침을 제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반다비체육시설' 건립사업 추진 시 향후 해당 시설에서 장애인·비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이 가능토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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