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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원전특위, 탈원전정책 피해 대책 촉구 결의안 채택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06:06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06:06

활동결과보고서 채택...1272만명 고용감소, 9조5000억 경제 피해 추산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승직, 원전특위)는 지난 10일 도의회 제316회 정례회가 열리는 본회의장에서 1년 10개월 간의 원전특위 활동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원전특위는 또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규탄하고 경북도가 입게 될 사회․경제적 피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회의 모습[사진=경북도의회] 2020.06.10 nulcheon@newspim.com

이날 원전특위가 채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정부가 월성1호기 조기 폐쇄, 신한울 3․4호기 설계중단, 영덕 천지원전 건설 백지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에 따라 경북도는 연인원 1272만명의 지역고용 감소와 약 9조5000억 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경북도에는 국내 가동 원전 24기 중 11기(45.8%)가 밀집해 있다.

원전특위는 집행부의 4차례 업무보고를 통해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포화에 따른 보관세 신설 제안,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과 소형원자로 생산시설의 연계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원전특위는 또 지난 3월,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 경주의 월성원자력본부와 중․저준위 방폐장을 찾아 원전 및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원전특위는 지난 2018년 9월 제303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후 1년 10개월 간 지역 내 원전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오는 30일 활동을 종료한다.

박승직 위원장은 "원자력산업은 안전성과 경제성이라는 양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분야라 어느 쪽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경북도는 맥스터 증설, 신한울 1․2호기 가동승인 등 다양한 원전 관련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위원회 활동이 종료되더라도 집행부와 의회 모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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