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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글로벌 비즈니스 시대 생존법…'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09:48

언어·문화 이해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방안 제시
20년 이상 글로벌 기업 근무한 저자 경험 중심 내용 전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상대국 언어와 문화 이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돕는 실용서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가 출간됐다.

인터내셔널을 넘어 트랜스내셔널로 확장되고 있는 국가간 비즈니스에서 유창한 언어구사 만으로는 원하는 성과를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대하는 우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필수조건으로 '언어'와 '문화', 그리고 이 요소들이 융합돼 구체적으로 발현되는 행동방식, 사고, 가치관을 사전에 이해하는 것을 제시한다.

책에서는 영국과 미국을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지만 저자는 이러한 요소들을 이해한다면 파트너의 상대국에 관계없이 그들이 어떤 방어수단과 대응전략을 발휘할지 독자들이 예측할 수 있고, 이는 독자들에게 비즈니스 협상력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신간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사진= 도서출판 새빛] 2020.06.10 krawjp@newspim.com

이 책은 20년 이상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저자들이 다양한 국가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일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실용서이자 가이드북이다.

이는 기존의 실용서들이 단편적인 비즈니스 매너나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정보와 이론을 제시해 독자들에게 이해의 어려움을 줬던 것과 대비된다.

독자들이 겪는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 대해 동료 및 선후배에게 말하는 방식으로 핵심을 전달하기에 재미를 준다.

커뮤니케이션 방식, 토론, 의사결정, 협상방식, 인간관계 등과 같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직접 접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 저자들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한다. 더불어 한국 비즈니스맨들이 인식하지 못한채 빈번하게 범하는 크고 작은 실수들을 꼼꼼하게 짚어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까지 제시한다.

특히 바쁜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은 별도로 [실천하기]와 볼드처리를 해놓는 친절함도 갖췄다.

책의 공동저자인 신용균 법무법인 세종 기획실장은 롯데백화점, 월마트코리아, 신세계마트에서 글로벌 유통 전문가로 시작해 여러 기업과 국가들의 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맨들과 교류해왔다. 현재는 법무법인 세종의 기획실장으로 전략, 마케팅, PR, 대외협력을 총괄하고 있다.

공저자인 김현정씨는 20년 간 외국정부기관, 국내 및 다국적 메디컬 기업에서 재직하며 기술영업, 글로벌 마케팅, 제품 전략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신용균 김현정 지음│페이지 192쪽│가격 14,000원│도서출판 새빛 펴냄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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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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