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문화 이해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방안 제시
20년 이상 글로벌 기업 근무한 저자 경험 중심 내용 전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상대국 언어와 문화 이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돕는 실용서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가 출간됐다.
인터내셔널을 넘어 트랜스내셔널로 확장되고 있는 국가간 비즈니스에서 유창한 언어구사 만으로는 원하는 성과를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대하는 우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필수조건으로 '언어'와 '문화', 그리고 이 요소들이 융합돼 구체적으로 발현되는 행동방식, 사고, 가치관을 사전에 이해하는 것을 제시한다.
책에서는 영국과 미국을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지만 저자는 이러한 요소들을 이해한다면 파트너의 상대국에 관계없이 그들이 어떤 방어수단과 대응전략을 발휘할지 독자들이 예측할 수 있고, 이는 독자들에게 비즈니스 협상력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신간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사진= 도서출판 새빛] 2020.06.10 krawjp@newspim.com |
이 책은 20년 이상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저자들이 다양한 국가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일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실용서이자 가이드북이다.
이는 기존의 실용서들이 단편적인 비즈니스 매너나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정보와 이론을 제시해 독자들에게 이해의 어려움을 줬던 것과 대비된다.
독자들이 겪는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 대해 동료 및 선후배에게 말하는 방식으로 핵심을 전달하기에 재미를 준다.
커뮤니케이션 방식, 토론, 의사결정, 협상방식, 인간관계 등과 같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직접 접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 저자들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한다. 더불어 한국 비즈니스맨들이 인식하지 못한채 빈번하게 범하는 크고 작은 실수들을 꼼꼼하게 짚어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까지 제시한다.
특히 바쁜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은 별도로 [실천하기]와 볼드처리를 해놓는 친절함도 갖췄다.
책의 공동저자인 신용균 법무법인 세종 기획실장은 롯데백화점, 월마트코리아, 신세계마트에서 글로벌 유통 전문가로 시작해 여러 기업과 국가들의 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맨들과 교류해왔다. 현재는 법무법인 세종의 기획실장으로 전략, 마케팅, PR, 대외협력을 총괄하고 있다.
공저자인 김현정씨는 20년 간 외국정부기관, 국내 및 다국적 메디컬 기업에서 재직하며 기술영업, 글로벌 마케팅, 제품 전략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신용균 김현정 지음│페이지 192쪽│가격 14,000원│도서출판 새빛 펴냄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