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극복! 코로나] 중부발전, 협력사 지원 위한 업무지침 운영에 10억 투입

기사입력 : 2020년06월09일 16:01

최종수정 : 2020년06월09일 16:01

선금보증보험수수료·산업안전보건관리비 지원 방안 등 담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지원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증액 등에 약 10억원을 투입한다.

중부발전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계약업무처리 지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계약업무처리지침은 공사·용역의 정지, 지체상금 면제 검토절차 마련과 선금보증보험수수료,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지원 방안이 주요내용이다.

우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감독부서는 공사·용역의 정지를 판단한다. 작업이 곤란하거나 주요 부품의 수급 차질 등으로 계약이행이 지체된 경우 면제여부를 검토하는 내부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특히, 지체상금이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부 심의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중부발전]

중소기업의 경우 선금신청시 발급해야 하는 선금보증보험증권의 수수료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조기집행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공사계약 협력사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계약시 체결했던 금액의 50% 까지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본래 산업안전보건관리비는 공사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용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공사업체는 제한된 예산으로 집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공사현장의 방역활동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고, 계약시 계상됐던 산업안전보건관리비는 온전히 산업재해 예방활동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계약업무처리지침 운영으로 협력사가 지원받게 될 규모는 약 1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사·용역의 사전 정지와 지체상금 면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산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경기침체에 따라 공기업으로서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하고자 협력사를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정부정책에 발맞춰 공정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