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2020.06.09. lkh@newspim.com |
시는 국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현장조사와 사고유형 분석, 체계적인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가 공모사업인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자료 등의 기준에 따라 자전거 사고발생 다발지역의 안전시설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사업선정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고양시 지축동에서 양주로 연결되는 일영로(지방도 371호선)이며 시는 LH에서 시행 중인 지축택지개발지구 종점에서부터 오금상촌공원까지 연장 0.8km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자전거 이용자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 시설이 조성되면 향후 고양시의 숨겨진 관광지와 자연휴양지 등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자전거 사고위험과 이용 불편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나 의견을 받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