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9일 "충북도의회는 주민 건강 위협하는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안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충북도의 미세먼지 최대 배출원이 산업체임에도 계속 산업단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미래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중요한 시대가 아닌 기후위기로 인해 인간의 생존 자체를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의회는 이번에 심의하는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안을 재고해야 한다"라며 "이 산단은 20년 넘게 논란이 됐다가 몇 년 전 가족공원 등 시민들의 쉼터와 여가시설로 조성된 밀레니엄 타운을 에워싸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단에 둘러싸인 가족 공원을 조성하면 누가 안심하고 쉬러 오겠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재검토는 조성으로 피해 보게 될 수많은 시민들의 피해를 막는 일이고, 가족 공원 지어놓고 산단을 지으면 어떻게 하냐는 수많은 민원을 해소하는 일"이라며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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