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금연클리닉‧눈높이 예방교육‧인센티브 제공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는 19일 흡연율 감소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말 기준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보령시 남성흡연율은 2014년 46.7%에서 2018년까지 42.2%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전국 40.6%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 시는 청소년과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시 금연클리닉을 6개월에 걸쳐 진행하며 니코틴 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을 제공해 금연 동기부여를 강화한다.
보령시민이 금연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보령시] 2020.06.09 rai@newspim.com |
흡연율이 높은 마을과 흡연자 10인 이상 사업장을 선정해 6개월 동안 모두 9차례에 걸쳐 혈관나이 및 폐나이,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성공 인센티브 제공 등 체계적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20개소와 초‧중‧고등학교에서 눈높이에 맞는 흡연 예방교육과 인형극을 진행한다.
학교와 의료기관, 청소년 활동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금연구역 3863개소와 학교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장, 주유소 등 조례에 의한 금연구역 318개소를 대상으로 시설기준 이행, 흡연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나선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박승필 보령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증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흡연자들에게 금연을 시도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최우선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간접흡연 피해예방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지원서비스 및 금연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