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는 해녀의 문화보존과 안전한 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연도, 호도, 녹도 등 5개 도서지역 어촌계 해녀 37명에게 잠수복과 오리발, 수경 등 잠수장비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해녀들은 주로 5월부터 10월말까지 마을공동어장에서 해삼·전복 등 고부가가치 해산물을 어획해 어촌계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 해녀들이 조업을 앞두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보령시] 2020.06.02 rai@newspim.com |
어장 내 퇴적물을 수거하고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불가사리 퇴치도 하고 있다.
김왕주 시 수산과장은 "어촌 고령화 및 작업여건의 어려움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해녀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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