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지자체가 운영하는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을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콘텐츠를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구단에서 열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 만남, 참 문화유산(Feel the REAL KOREAN HERITAGE)'을 구호로 한 '문화 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유산과 사람 간 거리를 좁히고 문화유산을 국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20.05.26 pangbin@newspim.com |
박 장관은 이날 대전미술관이 시행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 대책 및 전시 관람 절차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전시실 운영 상황을 살펴보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강화와 관람객 각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잘 이행되도록 친절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최근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의 집단감염 등에서 보듯 소규모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는 현재도 끝나지 않았고 종식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기술 가속화가 예상되고 국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추진하던 실감콘텐츠 사업을 올해부터 공립 박물관·미술관으로 확대하고 있다. 두 미술관도 실감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잘 완수하고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콘텐츠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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