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 내 고용·노동 사업을 총괄·조정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충남일자리진흥원'이 첫 발을 내딛는다.
도는 내포신도시 충남전문건설회관 2층에서 양승조 지사와 이종화 도의회 부의장, 고용·노동 유관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일자리진흥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2020.06.09 bbb111@newspim.com |
충남일자리진흥원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급격한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 등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민선7기 공약으로 설립을 추진해왔다.
주요 업무는 △수요자 중심 구인·구직 매칭 취업 지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 등 좋은 일자리 발굴 및 매칭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혁신·선도 사업 발굴 및 추진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 및 협력체계 구축 등 충남형 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률 제고 등이다.
또 △경력 단절 여성 대상 신규 구직 발굴 등 충남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 △취약 노동자 권익 보호 등 노사민정 통합 거버넌스 구축 △지역별 산업 및 고용 현황 조사·분석 등 연구·기획 및 정책 개발도 주요 업무로 추진한다.
이를 위한 조직은 원장, 충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포함한 일자리정책실,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등으로 구성했다.
일자리정책실에는 경영기획팀과 일자리정책팀, 일자리전략팀, 일자리지원팀 등 4개 팀과 광역새일센터를 뒀다.
양 지사는 "IMF는 코로나19에 따라 글로벌 GDP 손실 규모가 일본과 독일을 합한 경제 규모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2%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제 경기 충격의 파고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야 하며 그 출발은 지역 일자리 창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일자리진흥원이 수요자 맞춤형 원스톱 고용 서비스 제공, 일자리 매칭과 신규 구직 발굴, 직접 일자리 창출까지, '오늘의 꿈, 내 일의 희망을 이루는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는 명실상부한 충남 일자리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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