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3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견고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지난주 급등세에서 다소 회복했다.
8일(현지시간)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9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82%에 거래됐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8bp 상승한 0.220%에, 3년물은 1.1bp 하락한 0.278%를 나타냈다. 30년물은 3.0bp 하락한 1.642%에 거래됐다.
2년물과 10년물 격차는 66.2bp로 전장 대비 2bp 축소됐다. 지난 5일 10년물 수익률은 고용 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3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0.9%를 웃돌았다.
BMO캐피털마켓의 벤 제프리 금리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오늘은 특히 지난주 고용 발표 이후 시장이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날 재무부는 3년 만기 국채 440억달러를 발행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응찰률은 과거 평균보다 높은 2.55배였다. 이밖에 이번 주에는 오는 9일 29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발행과 11일 190억달러 물량의 30년물 발행이 예정돼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중요한 정책 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 12월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경제 전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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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잠시 정지했던 객장거래가 다시 시작되는 뉴욕증권거래소에는 거래원들이 모두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5.27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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