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8일 ㈜금강을 비롯한 8개 기업과 뿌리일반산업단지 등에 11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규일(가운데)진주시장이 8일 ㈜금강을 비롯한 8개 기업과 11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0.06.08 lkk02@newspim.com |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금강(상하수도 배관 및 스폴파이프 제조),선경산업㈜(바닥 및 건축용 타일 제조), ㈜브레인즈랩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및 제조), ㈜대원 (대형 선박부품 제조), ㈜엔젤럭스 (항공기 및 세라믹 소재 제조), ㈜락토메이슨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연구개발 및 제조), ㈜어울림영상 (영상미디어 시스템 구축 및 전자식 모의 훈련 시뮬레이터 제조), ㈜진주MC마스크 가칭(의료·보건 마스크 제조) 등 8개 기업이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현재 조기분양 중인 뿌리일반산업단지와 진주시 일원에 총 1150억 원을 투자하고 266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과열되는 지자체의 유치경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기업유치단을 신설하고 기업의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채용해 투자기업 발굴, 기업 정보 수집, 1대1 마케팅 등 투자유치의 전문성 확보했다.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해 맞춤형 인센티브 확대와 규제 완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미래 4차 산업을 육성·유치하기 위해 산업의 근간인 뿌리기술 활성화와 고부가 가치 사업인 첨단 플랫폼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산업이 적절하게 융화되는 도시,선진국형 산업도시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지속되는 글로벌 무역 갈등과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우주, 뿌리, 세라믹 산업 등 전략산업의 주요 공급망 및 생산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기업의 투자가 결코 아깝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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