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람사르습지 국내 1호로 세계적인 희귀 습지와 여러 희귀 동・식물은 물론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한 강원 인제군 '대암산 용늪'에 대한 생태 탐방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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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 대암산 용늪.[사진=인제군]2020.06.08 grsoon815@newspim.com |
8일 군에 따르면 생태탐방 기간은 6월부터 10월 31일까지로 인터넷 사전예약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코로나19 여파로 6월 한 달은 하루 80명으로 제한해 개방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및 기침 호흡기 증상자, 마스크 미착용자 등은 출입을 제한한다.
용늪 생태탐방은 서흥리와 가아리 탐방코스 2곳으로 운영된다.
서흥리 탐방코스는 1일 3회 운영되며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주민 안내원 1명이 동행해 정해진 탐방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용늪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가 진행한다.
가아리 탐방코스는 1일 1회 운영된다. 이 곳은 출입로가 산길 도로로 14km의 임도를 개인 차량 등으로 이동해 대암산 정상에서부터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인제군 대암산 용늪(http://sum.inje.go.kr)' 홈페이지를 새 단장하고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 생태탐방을 실시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탐방인원을 일일 150명 규모로 증원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