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지난 2일 마산합포구청 사회복지과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7일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공무원을 위로하고 있다.[사진=허성무 창원시장 페이스북 캡쳐] 2020.06.07 |
허성무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폭행 사범에 대해 시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고 단호히 대처해 동일한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하고, 피해자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책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정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과 조현국 마산합포구청장은 이날 마산중부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사건경위를 설명하고 "해당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처분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빠른시일 내 가해자가 응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했다.
시는 동일한 사례가 재발생 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단기적으로 각종 안전물품 비치, 특이민원 응대매뉴얼 재점검, 폭행 피해 직원 대상 피해지원 대책 마련 등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청사 보안을 위한 안전 시설 설치, 보안요원 배치 등도 모색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