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삶을 사진과 폐제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2020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에 출품할 공모작품을 이날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받는다.
국민과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하기 위한 '환경사랑공모전'은 국내 최초의 '정크아트공모전(2006년)'과 '환경보전홍보대상(1996년)'을 2013년부터 통합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환경 분야 공모전이다.
공모 분야는 기존 ▲사진 ▲지면광고 ▲정크아트 부문과 올해 특별부문 으로 신설된 ▲일러스트를 포함한 4개 부문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환경사랑 공모전 포스터 [자료=환경공단] 2020.06.08 donglee@newspim.com |
사진, 지면광고, 정크아트, 일러스트 각각 15개 작품을 비롯해 최종 선정된 60개 작품 출품자에게는 총 상금 6460만원과 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을 수여한다.
각 부문 대상에는 사진 400만원, 지면광고 500만원, 정크아트 700만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부문별 금상 이하 및 일러스트 수상작은 최고 200만원의 상금 및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1인(팀)당 최대 3점 이내로 응모가 가능하며 사진부문은 개인으로만 응모할 수 있다.
사진 부문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담은 장면 등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하며 지면광고 부문은 국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 실천을 고취할 수 있는 공익광고 등이 주제다.
정크아트 부문은 폐플라스틱, 폐금속, 폐고무 등 폐자원을 활용한 창작 조형물로 환경보전에 대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 일러스트 부문은 환경사랑 실천을 응원 및 독려하거나 한국환경공단을 소개할 수 있는 창작 작품으로 응모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에서는 교수, 작가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가 창의성, 공익성, 완성도, 표현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누리집에서만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시상식 종료 후 약 일주일간 외부 전시를 진행한다. 공모전 누리집에서도 역대 수상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이 환경축제인 이번 공모전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올해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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