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경찰서는 최근 이슈화된 디지털성범죄 사건 등 불법촬영·유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한 가운데 선제적 대처를 위해 광양시청과 함께 지역 내 공중화장실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카메라 설치 흔적, 선정적인 낙서·남녀 공간 미 분리 등의 불안요소 유무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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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 전경 [사진=광양경찰] 2020.06.08 wh7112@newspim.com |
현재 광양경찰서는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운영하며 불법촬영·유포 범죄에 강력 대응 중이며, 피해자보호팀을 운영하여 피해자 2차 피해 방지 및 보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집중점검 중 발견된 범죄는 즉각적 수사와 피해자보호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적극 이뤄질 방침이다.
광양경찰서는 7·8월 피서철을 '2차 불법카메라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해 유명 피서지(4대 계곡, 배알도 등)를 중심으로 불법설치카메라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양한 특수시책(버스미디어 및 QR코드) 활동을 통한 예방활동도 실시 할 예정이다.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신속·엄정 수사 뿐 아니라 세심한 피해자 보호활동까지 일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 구축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으로 인한 시민들이 불안감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