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 효율, 16만5천MWh 전력생산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지분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화성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최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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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료전지설비 [사진=한국남동발전] 2020.06.08 lkk02@newspim.com |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지난해 7월 한국남동발전과 SK건설이 참여해 19.8MW 규모로 건설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방식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이다.
SOFC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효율이 56%로 높아 다른 연료전지 대비 연료를 절감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동발전은 총 141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지분투자 금액인 275억원 중 233억 2000만원을 투입했다.
화성연료전지는 SOFC 방식의 연료전지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단지로 한때 만성적자로 인해 좌초 되었던 사업이 남동발전의 발전산업 운영역량과 자금 결합을 통해 약 7년 5개월 만에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
화성연료전지 사업은 소음,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성연료전지는 95% 높은 이용률과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16만5000 MWh의 전력을 생산, 4만3000가구에 공급해 32만 REC를 확보할 전망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