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농약 안전수거함' 총 13곳…안전사고 방지·환경 보호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최근 신설된 원주농협 가현지점에 폐농약 안전수거함을 새로 설치했다.
강원 원주시 원주농협 가현지점에 설치된 '폐농약 안전수거함' [사진=원주시청] 2020.06.08 tommy8768@newspim.com |
8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역 폐농약 안전수거함 설치 장소는 지난해 하반기 12곳 포함 총 13곳으로 늘어났다.
안전수거함 설치는 폐농약의 안전한 수거와 처리를 위한 것이다. 농가에서 사용 후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폐농약은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함께 외부로 누출될 경우 토양, 지하수를 오염시킬 위험이 매우 높다.
폐농약을 보관중인 농가에서는 쓰고 남은 농약이 유출되지 않도록 그대로 용기에 담아 단단히 밀봉한 다음 액체와 고체(분말)로 분리해 가까운 지역농협 농자재 판매소를 찾아 배출하면 된다.
수거 대상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농약류다. 농약 제조·판매 업소에서 발생한 폐농약을 비롯해 황산, 염산, 황 등 화학약품은 제외된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