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해양경찰청은 최근 충남 태안에서 잇따라 발생한 모터보트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하만식 태안해양경찰서장을 직위해제 했다고 5일 밝혔다. 태안해경서 관할하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오윤용 청장은 경고 조치했다.
[인천=뉴스핌] 해양경찰청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 모습[사진=해양경찰청] 2020.06.05 hjk01@newspim.com |
해경청은 후임 태안해경서장에는 해양경비 등 업무 경력이 풍부한 윤태연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을 임명했다.
해경청은 이번 사건과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제대로 업무를 처리한 관련 직원들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군과 해경은 지난달 부터 최근까지 2~3차례에 나눠 중국인 10여명이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등에서 모터보트 등을 타고 서해를 건너 태안군 해안을 통해 밀입국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이들 밀입국자 가운데 6명과 운송책 2명 등 6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밀입국자들을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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