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체육회가 5일 서울 올림픽문화센터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양 기관은 교육홍보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으나, 이번 업무협약 갱신을 통해 협력 범위를 도핑 관리 전체로 확대한다.
체육회 이기흥 회장(왼쪽)과 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대한체육회] |
협약식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신치용 선수촌장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 진재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회는 자사 규정 내 한국도핑방지규정 준수 조항을 반영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국제 RTP(검사대상자등록명부, Registered Testing Pool) 대상 선수 및 종목별 도핑교육 현황 정보를 상시 공유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기관은 RTP 대상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ADAMS(Anti-Doping Administration & Management System, 도핑방지행정관리시스템) 교육을 정례화 하여 선수들의 도핑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많은 도핑검사 및 도핑방지 활동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 및 관계자들의 건강한 삶과 공정한 경기를 위해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상호 협력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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