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출장시에도 외부에서 회의참가 가능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7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올해 하반기 영상회의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한다. 이번 개선으로 외부에서도 회의참여가 가능해져 재택근무 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5일 한은과 조달청 등에 따르면 한은은 금일 오후 '한국은행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해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한국은행. 2019.03.29 alwaysame@newspim.com |
사업예산은 6억8739만원이며 사업기간은 3개월이 예상된다. 한은 관계자는 "사업자를 선정하고 나서 부품 해외 운송 지연 등 변수가 없으면 9월말께 구축사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은 전용망 뿐 아니라 IPSec/SSL VPN, 인터넷 등 다양한 통신환경에 적합한 영상회의시스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하드웨어 기반이기 때문에 한은 밖에서도 영상회의가 가능하며 한은 정보시스템과 연동된다. 풀HD 해상도 기준 48명 이상 동시접속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부서 회의 뿐 아니라 재택근무시에도 무리없이 회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국제회의에도 쓰일 수 있다.
본부에는 서버 7개, 보안장비 3개, 단말기 8개를 설치된다. 지역본부에도 15개 단말기를 도입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운용된 기존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행내에서만 회의가 가능했다. 한은 관계자는 "장비 노후 등으로 작년부터 교체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었다. 코로나19 확산과는 무관하며 오히려 코로나19 사태로 계획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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