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고성군은 미세먼지 주요 발생지역인 하이면 덕호리 화력발전소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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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화력발전소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사진=고성군] 2020.06.04 lkk02@newspim.com |
이 사업은 산업단지·화력발전소·폐기물 처리장 등 도심 내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으로부터 주거지와의 완충 역할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하이면 덕호리 화력발전소와 주변 생활권 사이에 1만㎡ 면적에 국비 5억원, 도비 1억5000만원, 군비 3억5000만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로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미세먼지 차단숲'에는 산림청이 권장하는 미세먼지 흡수․흡착․침강 효과가 높고 생육이 양호인 가시나무, 먼나무, 동백나무 등 2000주를 심었다.
군은 이번에 조성된 하이면 덕호리 화력발전소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잔여부지에 한국남동발전과 추가 조성사업을 계획 중이며 한국남동발전에서 2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현재 공사 중인 이당일반산업단지 주변에도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숲'을 오는 7월 착공할 예정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