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LNG선 수주에 환율 출렁...2004년 高환차익 '재현'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원 환율 이틀 연속 1210원대 하락 마감
2004년 1100원대였던 환율, 900원대로 급락
"선박 수주금, 수년 걸쳐 분산..하방압력 제한"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국내 조선 3사의 대규모 LNG선 수주 소식에 외환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조선업계 훈풍이 불면서 2000년대 조선업 호황시기 환율 하락이 재현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환율 하락 전망으로 환차익 거래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214.8원까지 하락했다. 5월 11일(1214원 저점) 이후 25일만에 1214원선을 터치한 것이다. 달러/원 환율 종가는 이틀 연속 1210원대에 머물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는 재료는 경기반등 기대감과 함께 카타르 LNG선 수주 뉴스다. 최근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국내 조선 3사와 23조6000억원에 달하는 LNG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발주가 아닌 배를 만드는 공간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발주물량은 100척 이상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선 200억달러 상당이 유입된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 하방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과거 2004년 당시와 같이 외환시장 수급에서 조선사 선물환 매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4년 조선업 호황 당시 조선사들은 선박 인도 시기까지 상당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환율 변동 리스크에 대비해 선물환 매도 물량을 대량으로 내놨다. 이에 따라 달러를 살 때 얹어주는 프리미엄 개념인 스왑레이트(선물환과 현물환 차이)는 마이너스로 급락했다. 스왑레이트의 마이너스 폭이 커질수록 달러 보유자가 얻는 프리미엄이 커진다. 

현물환에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원 환율은 2004년 초 1100원에서 2005~2007년에 걸쳐 900원대로 하락했다. 

따라서 환차익 거래를 노리는 투자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스왑레이트가 마이너스 폭이 커지면 투자자들이 환헤지 프리미엄을 먹고 들어갈 수 있다. 외국인들이 들어가기가 좋은 환경이 조성돼 국내로 자금이 들어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환율 방향성을 바꿀 뉴스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배 인도시까지 5~6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0억달러가 분산돼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00척에 23조원이라는 헤드라인 때문에 물량부담이 큰 것처럼 보이지만 몇 년에 걸쳐 발주 주문이 나뉘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조선업 호황기인 2007년 한해에만 900억달러 수주가 나오면서 선물환 매도규모가 700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지금은 2027년까지 나눠서 발주를 넣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선물환 매도가 분산돼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와 글로벌 경기가 다르다는 점도 지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000년대 초반엔 글로벌 경기가 호조였기 때문에 신흥국이나 비달러 국가들의 성장속도가 가팔랐다. 그러나 지금은 글로벌 경기 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1210원대만 가도 '사자'(달러 매수) 물량이 쏟아진다"고 설명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