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리뷰 '꾹꾹' 등록 영상 22만개 넘어… 월 신규 5만개 수준 성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11번가는 올해 동영상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업계에서 가장 앞선 동영상 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의 동영상 구매 후기 서비스인 '꾹꾹'에 달린 동영상 리뷰는 현재까지 22만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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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의 홈탭 동영상 이미지. [시진=11번가] 2020.06.03 nrd8120@newspim.com |
해당 서비스는 론칭 후 동영상 기반의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원하는 해시태그, 검색, 추천 등 신규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이달 기준 월 신규 등록 동영상 수가 5만개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11번가에 동영상 리뷰가 달린 상품 수는 약 5만개, 상품에 동영상 리뷰가 달리면 해당 상품의 페이지 조회수(PV)가 급증한다.
동영상 리뷰 1개가 생성되면 평균 PV가 7300회, 5개의 리뷰가 등록된 상품은 평균 PV가 7만4000회로 10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이는 평소 여러 채널을 통해 흔히 접하고 있는 광고성 영상이 아니라 물건을 11번가에서 직접 구매한 사람들이 스스로 촬영과 편집에 공을 들인 영상이라는 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는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동영상 리뷰 '꾹꾹'은 제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모습, 조리과정이 궁금한 간편조리식품이나 반려견 상품의 실제 사용 모습 등 사진으로 담기 부족한 유용한 쇼핑 정보들을 고객의 관점에서 보여준다.
여기에 좋아요, SNS 공유 등 보고 즐기는 콘텐츠로서의 재미가 더해져 11번가만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자사는 이제 포털 서비스나 동영상 서비스들과 비교했을 때도 뒤지지 않는 수준의 동영상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지금까지 e커머스가 가격 중심의 대동소이한 서비스로 경쟁해 왔다면, 저희는 쇼핑과 관련한 동영상 서비스로는 단연코 1등이라는 자신감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