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정상화 낙관론 지속하며 강세…다우 1.05%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05:12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05:12

장중 하락하던 기술주 낙폭 반납
실적 발표 앞둔 줌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관계 없이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는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험 자산 선호를 키웠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7.63포인트(1.05%) 상승한 2만5742.65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09포인트(0.82%) 오른 3080.8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6.33포인트(0.59%) 상승한 9608.37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경제활동 재개에 계속 주목하며 주식을 담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진원지로 떠올랐던 뉴욕시도 오는 8일 1단계 정상화에 돌입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더 커졌다.

iQ캐피털의 키스 블리스 매니징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미국 주식시장은 우리가 침체 상태에 있다는 명확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계속 랠리를 펼치고 있다"며 "투자자 대부분은 기업들이 여기에서 더 나은 상태로 빠져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경제활동 재개가 예상보다 빨랐다는 진단도 나온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빌 노티 선임 투자 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이것은 대체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것이었으며 한 달이나 6주 전 생각했던 것보다 다소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노티 책임자는 "분명히 위험이 상존하지만 사회 불안과 같은 것은 기업 이익을 줄 것이라는 공포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벌어지고 있는 미국 전역의 과격 시위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주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하는 시위는 미 전역에서 격화하면서 폭동과 약탈로 번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부각될 위험도 여전하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강행한 중국에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 절차 착수라는 보복 조치를 개시했다.

RBC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백신에 대한 좋은 소식이 5월 주식을 도왔지만 미·중 관계 및 사회 불안이 6월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아 갈 수 있다"면서 "S&P500지수는 여전히 뉴스를 따라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경제 재개방과 관련한 주식들은 일제히 올랐다. JP모건과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0.38%, 2.81%, 0.95%씩 상승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줌(Zoom)의 주가는 1.93% 상승했으며 100억 달러의 회사채 발행 소식 이후 하락하던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