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이마트24·미니스톱·현대백화점 등으로 서비스 확대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오늘부터 은행계좌 기반 모바일직불서비스를 본격 실시된다.
3일 한국은행은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금정추) 참여은행들이 그간 공동으로 추진해 온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금일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 |
[자료=한국은행] |
참여기관은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KDB산업, IBK기업, NH농협, Sh수협, DGB대구, BNK부산, 광주, 제주, 전북, BNK경남은행 등 14개 은행과 농협・수협중앙회를 포함해 총 16개 기관이다. 이중 기업, 하나, 산업, 광주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5개 기관(SC제일, 기업, 농협, 제주, 농협중앙회)은 은행공동앱과 자행앱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8개 은행(신한, 우리,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 은행공동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 수협, 수협중앙회 등 3개 기관은 자행앱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현금카드는 플라스틱 카드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는 현금IC카드 서비스를 모바일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은행계좌 보유자는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대금결제 등을 위한 가맹점 서비스는 현재 농협하나로마트 직영 매장(약 300개)에서만 가능하다. 올 하반기 중 이마트24(4697개 매장), 미니스톱(2593개 매장), 현대백화점(백화점 15개점, 아웃렛 6개점)에서도 서비스가 제공될 방침이다.
한은은 "모바일현금카드를 이용한 직불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낮은 가맹점 수수료 적용, 빠른 대금입금 시점 등 사회적 후생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전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