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8월까지 LP 신규업무 정지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올해 1분기 상장지수증권(ETN) 유동성공급자(LP) 평가에서 NH투자증권을 제외한 대다수 증권사들이 '보통' 이상 평가를 받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P 평가에서 KB증권과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은 B등급을 받았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는 C등급이었다. NH투자증권은 F등급을 받았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거래소는 분기마다 LP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TN의 원활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종목별 LP호가 이행정도와 LP 유동성공급 이행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등급은 A등급(매우우수), B등급(우수), C등급(보통), F등급(미흡)으로 구분된다. F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3개월간 신규 ETN 관련 LP업무를 할 수 없게 된다. 해당 증권사의 신규 ETN 상장이 사실상 정지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F등급을 받은 NH투자증권의 신규 LP업무는 2020년 8월 28일부터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에는 LP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