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남영숙 감염병특위)가 2일 경북도 감염병 전담병원인 김천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코로나19 종식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치료와 방역의 최전선인 일선 현장의 의료체계와 시설을 점검하고, 의료진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이들의 애로.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마련됐다.
![]() |
경북도의회 감염병특별위원회가 2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김천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직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2020.06.02 nulcheon@newspim.com |
감염병특위는 의료원 내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치료.방역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박미경 특위 부위원장(비례, 안동)은 현장 의료진들의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김시환 의원(칠곡)은 코로나 이후 의료원의 빠른 정상화 복귀를 위한 철저한 분석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이동형 음압기 소음문제 등 개선책을 주문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기의 일반병동 배치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정현 의원(고령)과 오세혁 의원(경산)은 간호사 등 의료인력 부족 문제, 적자 해결 위한 국비지원을 촉구했다.
정세현 의원(구미)은 상급병원 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존 의료원에 대한 집중투자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남영숙 위원장(상주)은 "공공의료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 국면이지만, 여전히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도의회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