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개선사업 및 브랜드화 지원사업 선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자전거를 타기 편한 도시로 브랜드화 하기 위해 관련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과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에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가 행안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과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대전시] 2020.06.02 gyun507@newspim.com |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은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1개 사업에 특별교부세 2억원 내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5개 사업을 신청해 최종적으로 중구 중촌네거리 일원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2017년부터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약 13억원을 지원받아 자전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도로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대전 서구와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공모 사업에도 신청해 지난 5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괴곡동 남부순환고속국도 모세골교 하부에 엠티비(MTB) 연습장과 자전거 안전교육장을 설치했다. 서구에서 추진해온 펌프트랙 조성사업과 연계해 자전거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에서 운영하는 타슈 이용률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자전거 이용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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