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청도에서 70대 할머니가 라면을 먹다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도경찰서 전경[사진=청도경찰서] 2020.06.02 lm8008@newspim.com |
2일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8분쯤 운문면 지천리 한 주택에서 A(여.79)씨가 손녀와 함께 라면을 먹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려지자 손녀가 119상황실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A 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산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기도폐쇄 질식사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들은 기도가 점점 좁아져서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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