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박물관 현장 탐방이 어려운 전국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6~7월 중 실시간 온라인 원격 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교과서는 살아있다' 장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0.06.01 89hklee@newspim.com |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실시간 원격 교육은 문화재 탐구와 직업 탐색을 주된 내용으로 구성했다. 도자기의 쓰임과 문양을 실험으로 알아보는 '교과서는 살아있다', 불교 조각을 신체활동과 결합해 학습하는 '보물을 찾아라', 고고학자의 일에 대해 탐구하는 '전문직 체험교실' 등 3종이다.
이 교육은 학교에서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접속, 실시간 소통하면서 진행된다. 따라서 학교 측의 접근이 용이하다.
위 세가지 실시간 온라인 교육은 1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향후 수요를 파악해 교육을 확대, 지속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보물을 찾아라' 수업 사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0.06.01 89hklee@newspim.com |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4월 온라인 개학을 맞은 서울 정덕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8회 운영했다. 이를 통해 수정, 보완한 교육을 준비해 이번에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 온라인 교육은 향후 박물관을 실제 탐방하게 될 교사와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사전 교육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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