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시료채취 오류로 코로나19 재검사를 실시한 대구 오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등교수업이 재개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시료 채취 잘못으로 재검사한 오성고 학생 1명의 검사결과, 29일 오전 7시 30분쯤 '음성' 통보를 받았다며 이날까지는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내달 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내달 1일 오성고가 등교수업을 재개하면 지난 27일 오성고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등교가 정지됐던 6개교는 모두 정상 등교수업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2차 등교 수업 첫날인 지난 27일 대구 오성고등학교에서 고3학생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하자 해당 학교 고3과 이날부터 첫 등교수업에 들어가는 2학년 학생 전체에 대해 등교를 긴급 중지시켰다.
또 인근의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경북예고 등 5개 고교에 대해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긴급 전환했다.
이어 교육청은 학교 등에 대한 시설 방역을 실시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양성판정을 받은 오성고 3학년 A군과 밀접접촉한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경북예고 등 5개 학교 학생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거쳐 지난 28일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대구시교육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5.2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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