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용범 "코로나19, 혁신성장에 부정적 영향…기존 정책 보완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주재
"165개 혁신성장 과제 정상 추진 중"
"1분기 벤처투자 4.2%↓…위축 우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혁신성장 환경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하반기 중 기존 혁신 대책을 지속 보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선도국가로 가는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공유경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혁신성장이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5.29 photo@newspim.com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작년 12월 마련한 혁신성장 보완계획과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반영된 165개 혁신성장 정책과제가 일부 지연을 제외하고 대체로 정상 추진 중"이라면서도 "꾸준히 증가하던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하면서 스타트업 신규 투자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어렵게 되살린 벤처붐을 재점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우리의 혁신산업·기술 분야를 도약시키는 계기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높은 파고를 힘차게 헤쳐 나가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그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피해 업종을 대상으로 한 지원정책들의 추진현황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우선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관련 "현재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중 아직 대출이 집행되지 않은 신청 건은 시중은행 이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대출을 집행 중"이라며 "5000억원의 대출이 시중은행으로 이관‧처리된 상황으로, 나머지 부분도 조속히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5월 18일부터 22일까지의 사전접수 기간 동안 3만1000건(3000억원)의 신청을 받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대출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은행으로 대출 창구를 확대하는 등 보다 원활한 대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해업종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유동성 지원을 위해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상생특별보증 5천억원' 신설 ▲선박 제작금융과 중진공 융자·기보 보증 만기 연장 ▲스포츠업계에 대한 융자확대(+200억) 등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부문의 구매자 역할을 증대하기 위해 ▲업무용 차량(3분기까지 90% 이상) ▲관공선ㆍ함정(약 30척 규모) ▲경찰복·소방복 등의 공적 수요를 앞당기고(상반기 90%) ▲동행세일행사시 지역 전시시설 활용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차관은 "추후 정부는 기존 대책에 대한 철저한 이행과 더불어 산업별 여건과 현장애로 등을 점검하며 추가 지원대책을 적시에 발표해 나가겠다"며 "이번 위기가 '역사적 경첩(hinge in history)'이 되는 위기로 판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