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2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20국가산업대상'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발해 선진 경제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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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경영부사장(오른쪽)이 2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부문에서 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2020.05.28 |
부산항만공사는 그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허브항만 기업이라는 비전아래 지속성장, 사회적 가치창출, 경영인프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경영 혁신활동을 펼쳐 경영혁신부문에서 그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주요성과로는 터미널 운영사, 배후부지 입주업체, 항만 연관산업체, 화주 및 선사 등 부산항 물류 주체들과의 소통협업을 위해 해운물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각종 민원서비스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내․외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블록체인, AI 등 혁신기술을 항만운영·건설 현장에 직접 접목해 스마트 부산항의 구축기반을 조성하고 항만공사 최초로 국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유치·수행해 부산항의 지속성장 기반도 확보했다.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협력업체, 시민단체 등과 사회적 가치 연계사업 공동협력 및 상생발전을 다짐하는 사회적가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외에도 고객·협력업체·시민 등과 소통하는 시민참여형 혁신 추진조직을 구축하고, 혁신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며 이를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재난안전실, 사회적가치·혁신실을 사장 직속으로 편재하고, 첨단항만실, 물류연구부 인원을 대폭 증원하는 등 경영인프라 혁신을 위하여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임직원의 혁신역량 확보를 위해 인재육성 및 관리체계를 보완했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착, 일家양득 조직문화 및 임직원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사람중심의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공기업 최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공정거래 문화확산 7대 선도기관 선정, IAPH(국제항만협회) 지역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 노사문화대상, 항만운영 혁신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경영혁신 노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남기찬 사장은 "국민과 이해관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부산항의 혁신성장은 끝없는 노력이 필요한 일"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디지털, 그린뉴딜 등의 정책을 항만에 적용해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