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전 세계 영화인들의 온라인 영화제 '위아원(We are One)'에 참여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와이어 등 외신에 따르면 '위아원' 영화제 측은 최근 봉 감독과 송강호가 포함된 참석자 명단을 확정했다. 

명단에는 봉 감독과 송강호를 비롯해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제인 캠피온 감독, 클레어 드니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위아원'은 칸, 베니스 등 20개 영화제 주관단체와 유튜브가 개최하는 영화제로 코로나19로 국제영화제가 취소, 연기되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영화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기금도 마련한다. 영화 팬들이 유튜브에서 초청작을 무료로 관람하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구호 기금을 낼 수 있다. 기금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기부된다.

'위아원' 29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된다. 총 35개국의 장편영화 31편, 단편영화 72편이 상영되며 15개의 대담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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