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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유럽 신규확진, 2주 가량 1만명 하회하며 등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20:28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20:2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주 가량 1만명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며 추가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7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36만8974명, 사망자는 16만1917명으로 집계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그래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중순부터 급증해 3월 27일 경부터 4월 13일 경까지 3만명을 훌쩍 웃돌다가 이후 2만명 대로 내려서면서 점차 줄었다. 이어 4월 말부터 2만명 밑으로 한층 내려선 후 최근 2주 가량 대체로 1만명을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영국이 26만5227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고, 전 세계에서는 미국,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다.

뒤를 이어 스페인(23만6259명), 이탈리아(23만555명), 독일(17만9364명) 프랑스(14만5555명)가 전 세계 5~7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ECDC의 수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과 차이가 있다. CSSE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후 7시 32분 현재 영국 26만6602명, 스페인 23만6259명, 이탈리아 23만555명, 프랑스 18만2847명, 독일 18만1293명으로 집계됐다.

이 외 벨기에가 5만명대, 네덜란드가 4만명대, 스웨덴과 포르투갈이 3만명대, 아일랜드와 폴란드가 2만명대,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 덴마크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ECDC 통계에 따른 사망자는 영국이 3만7048명으로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많다. CSSE 수치는 3만7130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이어 이탈리아(3만2955명), 프랑스(2만8533명), 스페인(2만7117명)이 세계 3~5번째, 벨기에(9364명)와 독일(8386명)이 세계 7~8번째를 각각 기록했다.

이 외 네덜란드(5875명), 스웨덴(4125명), 스위스(1917명), 아일랜드(1615명), 포르투갈(1342명), 루마니아(1219명), 폴란드(1025명), 오스트리아(643명), 덴마크(563명), 헝가리(505명), 체코(317명), 핀란드(312명) 등에서도 연일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으나 신규 사망자는 대부분 국가에서 대폭 줄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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