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한전, 송전탑 건설 또 '시끌시끌'…강원도민 '뿔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해안~신가평 서부 입지선정위서 강원도민 배제
한전 "주민협의체 구성해 설명회 개최…소통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과거 밀양 송전탑 건설로 인해 '홍역'을 치른 한국전력공사가 또 다시 송전탑 건설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동해안~신가평 500㎸ 초고압직류송전(HVDC) 입지선정위원회에서 반대 입장을 가진 지역 주민을 배제한 채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경단체와 강원도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

27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한전은 동해안~신가평 500㎸ HVDC 동부구간 입지선정 과정에서 송전선로 시작부인 봉화군 주민을 배제하고 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의를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 특별지원사업비 계약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강원도 홍천과 횡성, 경기도 양평과 가평이 예정지인 서부구간 입지선정위원회는 강원도 주민은 배제하고 경기도 지역 주민만 참석한 채 강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민들로 구성된 '봉화백두대간고압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오는 3일 서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 '동해안~신가평 간 송전선로' 계획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 사진은 봉화송전탑반대대책위가 지난 6월28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앞 광장에서 가진 '백두대간 고압송전탑 봉화구간 건설 반대 봉화군민 결사투쟁 결의대회'. 2019.12.02 nulcheon@newspim.com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한전이 말하는 '객관성'이란 한전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 주민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찬성하는 주민들만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냐"며 "송전철탑의 입지를 결정하는 것은 당연히 어쩔수 없이 찬성하는 주민도 있고 극렬하게 반대하는 주민도 있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치열한 논쟁과 다툼을 통해서 결론으로 이끌어가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없이 한전만의 결론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는 해체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또 산업통상자원부에 한전에 대한 감사와 업부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에 대해서 즉각적인 감사와 더불어 관련자를 징계하여 국민을 우롱하는 행정을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한다고 했던 한전의 입장은 산자부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한전의 독단적 사업추진이 산자부의 지시가 아니라면, 당연히 적법한 조치를 취하고, 주민들을 위한 위로의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전은 지역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의 의사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26일 6차 회의에 강원도와 횡성 반대위 위원장 2명이 참석해 입지선정위원회 운영 상의 문제와 주민과의 소통부족 등에 대해 지적했다"며 "다음 회의 개최 일정을 7월 10일로 잠정 결정하고 그때까지 지역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