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은 24일 성명을 통해 석탄 화력발전소 퇴출과 강원도 송전탑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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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은 성명에서 전국 1040개 765㎸ 초고압송전탑 중 334개가 강원도내에 설치돼 있으며 기초자치단체 중 10위 권내에 횡성·정선·삼척·평창 등 4개의 자치단체가 속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은 초고압송전탑이 강원도에 설치돼 있는데도 정부가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400여 개의 송전탑을 추가로 세운다는 것은 반환경적이며 반민주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강원도 송전탑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부터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온실가스의 30% 이상을 발생시키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동해안에 건설하고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정책이 지속되는 한 강원도 송전탑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수명 단축 및 신규 석탄발전소 폐기를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시키고 조속한 석탄발전소 퇴출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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