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오는 2024년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5개년 계획 수립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연간 음식물 쓰레기양을 9360톤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2018년 9690t 대비 매년 66t, 약 3.5% 감소한 수치다.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와 함께 배출, 수집·운반, 처리 각 단계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의 오염 최소화와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동·일반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RFID)사업을 2024년까지 지속 추진한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 2020.05.27 onemoregive@newspim.com |
RFID 지원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설치를 지원해 현재 23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설치 지원 및 감량 우수 공동주택에 대한 포상을 강화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대한 시민 의식 제고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점포, 음식점 등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는 관리대장 비치, 분리배출, 위탁처리 적정성 여부를 지도 점검해 적극적인 시정 조치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및 집단급식소에 대한 배출량 및 감량 실적을 관리해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 감량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대행업체의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시설 및 허가·반입량 적정 여부 점검을 비롯해 음식물 쓰레기의 전량 사료·퇴비 처리로 자원 선 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 5개년 계획을 시행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며 "음식물 쓰레기의 적정 관리로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과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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