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135만명, 사망자가 16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일 확진자가 1만명 내외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5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35만7015명으로 주말 사이 2만1605명, 사망자는 16만2531명으로 2529명 늘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그래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중순부터 급증해 3월 27일 경부터 4월 13일 경까지 3만명을 훌쩍 웃돌다가 이후 2만명 대로 내려서면서 점차 줄었다. 이어 4월 말부터 2만명 밑으로 한층 내려선 후 최근 10일 이상 대체로 1만명을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CDC보다 실시간으로 코로나19 현황을 집계하는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주말 사이 스페인이 28만2752명으로 늘어 영국(25만9559명)을 제치고 세계 4번째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이탈리아(22만9858명), 프랑스(18만2584명), 독일(18만328명)이 전 세계 5~7번째를 기록했다.
이 외 벨기에 5만7342명, 네덜란드 4만5236명, 스웨덴 3만3459명, 스위스 3만746명, 포르투갈 3만623명, 아일랜드 2만4639명, 폴란드 2만1440명, 루마니아 1만8238명, 오스트리아 1만6539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5일 오후 7시 32분 현재 사망자는 영국이 3만6875명으로 여전히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3만2785명), 스페인(2만8752명), 프랑스(2만8370명)가 세계 3~5번째, 벨기에(9312명)와 독일(8237명)이 세계 7~8번째를 각각 기록했다.
이 외 네덜란드(5841명), 스웨덴(3998명), 스위스(1906명), 아일랜드(1608명), 포르투갈(1316명), 루마니아(1193명), 폴란드(996명), 오스트리아(641명), 덴마크(562명), 헝가리(491명), 체코(315명), 핀란드(307명) 등에서도 연일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으나 신규 사망자는 대부분 국가에서 10명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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