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약 531만명이다. 사망자수는 약 34만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각각 531만1628명, 34만2105명이다. 이는 전날 보다 각각 9만8334명, 3858명 증가한 수치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62만2670명 ▲브라질 34만7398명 ▲러시아 33만5882명 ▲영국 25만8504명 ▲스페인 23만5290명 ▲이탈리아 22만9327명 ▲프랑스 18만2036명 ▲독일 17만9986명 ▲터키 15만5686명 ▲이란 13만3521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9만7087명 ▲영국 3만6757명 ▲이탈리아 3만2735명 ▲스페인 2만8678명 ▲프랑스 2만8218명▲브라질 2만2013명 ▲벨기에 9237명 ▲독일 8261명 ▲이란 7359명 ▲멕시코 7179명 ▲캐나다 6466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24일 0시 21분(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 21분) 기준 미국 주별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뉴욕 36만4745명(이하 사망 2만8900명) ▲뉴저지 15만3104명(1만1081명) ▲일리노이 10만8100명(4817명) ▲캘리포니아 9만2815명(3768명) ▲매사추세츠 9만1662명(6304명) ▲펜실베이니아 7만1102명(5121명) ▲텍사스 5만5486명(1522명) ▲미시간 5만4304명(5223명) ▲플로리다 5만119명(2232명) ▲메릴랜드 4만5608명(2243명) 등이다.
◆ 뉴욕주 사망자 증가 감소세…'최대 10명 모임 허용'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에서 사망자가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주 신규 코로나19 사망자는 84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3월 24일 이후 최저치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것은 여전히 비극이지만 수치가 내려갔다는 점은 좋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수도 감소세다. 뉴욕 내 입원 환자는 4600명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신규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하루 전 255명에서 208명으로 줄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 밤 행정명령을 통해 최대 10명까지 합법적인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된다.
한편, 오는 25일은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미국의 현충일)로 공휴일인 가운데 각주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연휴 주말인 23일 해변가와 공원, 광장에는 사람들로 붐볐다.
주 정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시민들도 많아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된다.
◆ 옥스포드대 연구팀 "백신 개발 가능성 50%로 떨어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공동으로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개발 중인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백신 개발 가능 확률이 50%로 떨어졌다고 밝혀 주목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옥스포드대 제너 연구소 소장이자 이번 백신 개발 공동 대표인 애드리안 힐 교수는 이날 현지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1만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어 (백신 효과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지원자들이 병에 걸리지 않으면 백신을 투여한 후 어떤 차이가 있는 지 알 수 없다는 설명이다.
힐 교수는 "백신 개발은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과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현재로써는 우리가 어떠한 결과도 도출해내지 못하는 가능성이 50%"라고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업해 개발 중인 힐 교수팀의 백신 후보물질(ChAdOx1 nCoV-19)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에 선두주자 중 하나다.
영국 정부는 이 후보물질이 임상실험에서 성공하면 이르면 오는 9월까지 자국민 3000만명에게 해당 백신을 공급하기로 목표를 세운 바 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