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를 향해 의장 선출방식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계획과 일정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청주=뉴스핌] 지난 13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기자회견 모습. [사진=이주현 기자] 2020.05.13 cosmosjh88@naver.com |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의회와 시의회 의장 선출방식이 비공식적인 접촉을 통한 의사전달과 개별적인 비밀 선거운동을 전제로 하는 교황 선출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후보자 간 비방과 줄 세우기 논란은 물론 의장 당선을 위해 돈을 건넸다가 실형을 받는 등 선출 과정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단체가 의장 선출방식에 후보자 등록과 최소한의 검증 시스템 도입을 요구하는 이유는 민주성, 투명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시도해 보자는 취지"라며 "더 이상 추후 논의라는 애매모호한 말만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장 선출 기한까지 한 달여가 남은 현재, 후반기 의장 선출과정의 개혁 의지나 계획 없이 구태를 반복한다면, 내달 1일부터 도의회와 시의회에 대한 1인 시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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