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공급되는 농·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과 중금속·방사능 오염도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농·수산물에 대해 방사능(요오드 131I, 세슘 134Cs+137Cs) 검사와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
수산물은 동물용의약품(항생제)과 패류독소(설사성패독) 부분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수산물검사소가 설치된 인천남촌농산물도매시장[사진=인천시]2020.05.24 hjk01@newspim.com |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수산물은 압류·폐기 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생산자는 일정기간 도매시장 출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지난 3월 개장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내에 검사소를 설치 운영한다.
남촌도매시장 업무동 4층에 설치되는 검사소에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프, 방사능분석기 등 첨단 분석장비와 전담인력이 배치돼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에 대해 400여종의 잔류농약 검사체계를 갖추고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5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농산물도매시장 검사소는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운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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